관성 모멘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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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1. 개요2. 정의
2.1. 회전 운동 에너지로부터의 도출2.2. 종합
3. 관성 모멘트 목록4. 관련 정리
4.1. 평행축 정리(parallel-axis theorem)4.2. 수직축 정리
5. 관성 텐서6. 관련 문서

1. 개요 [편집]

Moment of inertia

물체가 회전 운동을 하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을 의미한다. 회전 관성이라고도 부르며, 일반적으로 기호는 II를 쓴다. 동일한 물체라도 회전축에 따라 이 값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.

생각해보자. 어떤 계에 힘을 주면, 그 계는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한다. 만약 이 계가 선형적이라면, F=ma \mathbf{F}=m\mathbf{a} 로 나타낼 수 있다.

이는 힘 F \mathbf{F} 가 주어지면, 계는 가속도 a \mathbf{a} 로 반응을 한다는 것인데, 여기서 해석을 달리하면 질량 m m 은 물체가 힘에 '저항'[1]하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. 여기서 이 저항 개념을 회전계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데, 문제는 회전계에서는 단순질량만으론 저항을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이다. 가령, 어떤 막대를 두고 돌린다고 했을때, 막대의 중심에서 돌리는 것과, 막대의 가장자리에서 돌리는 것에는 차이가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.

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회전계에서는 힘에 저항하는 요소가 단순질량뿐만 아니라 돌리는 지점의 위치, 나아가서는 '질량중심과 회전축간의 거리'도 포함된다는 것이다. 이렇게 '회전계에서 외부 힘에 저항하는 요소들'을 묶어서 나타낸 것이 바로 이 관성 모멘트이다.

이렇게 굳이 이런 정의를 세워가는 이유는 역학을 일관성 있게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. 가령 F=ma \mathbf{F}=m\mathbf{a} 를 예로 들면, 회전계에서 힘과 각가속도간의 관계는 τ=Iα \boldsymbol{\tau}=I\boldsymbol{\alpha} 로 나타낼 수 있다. 즉, 일반적인 선운동량의 표현식에서 질량이 해주는 일을 관성 모멘트로 대체하는 것으로 일관적이고 직관적인 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.

2. 정의 [편집]

2.1. 회전 운동 에너지로부터의 도출 [편집]

관성 모멘트는 회전 운동 에너지를 논의하면서 처음 보게 된다.

nn개의 질점이 있는 질점계가 회전축을 중심으로 각속도 ω\boldsymbol{\omega}로 회전하고 있는 경우를 고려해보자. 이때,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 TrT_{r}은 각 질점의 운동 에너지의 합 같다. 이때, ii번째 질점의 선속도를 vi {\mathbf{v}}_{i}라 놓으면,

Tr=i=1n12mi(vivi) \displaystyle T_{r}=\sum_{i=1}^{n}\frac{1}{2}m_{i}({\mathbf{v}}_{i} \cdot {\mathbf{v}}_{i} )

그런데, vivi=vi2=(riω)2{\mathbf{v}}_{i} \cdot {\mathbf{v}}_{i}=v_{i}^{2}=(r_{i}\omega)^{2}이므로

Tr=i=1n12mi(riω)2=12[i=1nmiri2]ω2 \displaystyle T_{r}=\sum_{i=1}^{n}\frac{1}{2}m_{i}(r_{i}\omega)^{2}=\frac{1}{2} \left[ \sum_{i=1}^{n}m_{i}r_{i}^{2} \right] \omega^{2}

가 된다. 이때, 가운데 term

Ii=1nmiri2 \displaystyle I \equiv \sum_{i=1}^{n} m_i r^2_i

관성 모멘트라 정의한다.

따라서 회전 운동 에너지를

Tr=12Iω2 \displaystyle T_{r}=\frac{1}{2} I\omega^{2}

형태로 쓸 수 있는 것이다.

2.2. 종합 [편집]

회전축으로 부터 떨어진 거리가 rr인 점질량[2] mm이 있을 때, 이 계의 관성 모멘트는 아래와 같이 주어지게 된다.

Imr2 \displaystyle I \equiv mr^{2}

이때, 같은 축으로 부터 nn개의 입자가 있을 때, 계의 관성 모멘트는 각 입자의 관성 모멘트를 모두 합해준 값이다. 즉,

Ii=1nmiri2 \displaystyle I \equiv \sum_{i=1}^{n} m_i r^2_i

이 된다.

다만, 연속체(강체)에서는 질량이 연속적으로 분포함에 따라 위 식을 적분으로 대체할 수 있다. 이 경우에는 미소 관성 모멘트는 미소 질량에 회전축으로 부터 떨어진 거리를 곱한 값이 되므로 dI=r2dmdI=r^2\,dm이 된다. 이때, r\mathbf{r}에서의 밀도 ρ(r)\rho(\mathbf{r})를 도입하면, 미소 질량 dm=ρ(r)dVdm=\rho(\mathbf{r})\,dV로 밀도와 미소 부피의 곱으로 쓸 수 있다. 따라서 dI=ρ(r)r2dVdI=\rho(\mathbf{r})r^2\,dV로 쓸 수 있으므로 연속체에서 관성 모멘트는


I=r2dm=ρ(r)r2dV \displaystyle I=\int r^2\,dm=\int \rho(\mathbf{r})r^2\,dV


로 쓸 수 있다.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좋다.

파일:관성 모멘트.png

그러나 매우 얇은 판 등 표면 밀도 σ(r)\sigma(\mathbf{r})나 얇은 줄 등 선밀도 λ(r)\lambda(\mathbf{r})를 이용하여도 관성 모멘트를 구할 수 있는데 이들을 각각 단면 2차 모멘트, 단면 1차 모멘트라 하고 각각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.

Iσ(r)r2daIλ(r)r2dl \displaystyle \begin{aligned} I &\equiv \int \sigma(\mathbf{r})r^2\,da \\ I &\equiv \int \lambda(\mathbf{r})r^2\,dl \end{aligned}

이때, dada, dldl은 각각 미소 면적, 미소 길이이다.

단위는 차원 분석 시 [Mass][Length]2[\textrm{Mass}][\textrm{Length}]^{\textrm{2}}가 나오므로 kgm2\textrm{kg} \cdot \textrm{m}^{\textrm{2}}가 된다.

3. 관성 모멘트 목록 [편집]

매번 적분을 계산하기 힘들기 때문에, 물체의 강체의 모양 따른 관성 모멘트를 나타낸 목록이 존재한다. 이 문서에서는 자주 나오는 여섯 종류의 강체만 소개한다.

아래의 모든 강체의 질량은 M \displaystyle M이며, 밀도는 균일하다.
회전축이 중심에 있는 길이 LL인 얇은 막대
112ML2 \displaystyle \frac{1}{12}ML^{2}
회전축이 막대 끝에 있는 길이 LL인 얇은 막대
13ML2 \displaystyle \frac{1}{3}ML^{2}
속이 꽉 찬 반지름이 RR인 구
25MR2 \displaystyle \frac{2}{5}MR^{2}
반지름이 RR인 구 껍질
23MR2 \displaystyle \frac{2}{3}MR^{2}
반지름과 높이가 각각 RR, hh인 원판
12MR2 \displaystyle \frac{1}{2}MR^{2}
반지름과 높이가 각각 RR, hh인 속이 빈 원판[3]
MR2 \displaystyle MR^{2}


이 외에도 여러 도형의 관성 모멘트는 알려져 있으며,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고할 것.

4. 관련 정리 [편집]

4.1. 평행축 정리(parallel-axis theorem) [편집]

파일:나무_평행축정리_수정.png

평행축 정리는 한 물체의 서로 평행한 두 회전축에 대한 관성 모멘트의 관계이다.

질량이 MM인 질점계의 질량중심을 CM\textrm{CM}이라 하고, 그 점에서 수직하게 지나가는 회전축 I\textrm{I}을 고려해보자. 그 축에서 측정된 계의 관성 모멘트를 ICMI_\textrm{CM}이라 놓자. 또, 계에서 ii번째 질점을 mim_{i}라 놓고, 회전축 I\textrm{I}을 기준으로 ii번째 질점까지의 위치 벡터를 ri\mathbf{r'}_{i}[4]이라 하면,

ICM=i=1nmi(riri)=i=1nmiri2 \displaystyle I_{\textrm{CM}} = \sum_{i=1}^{n} m_i (\mathbf{r'}_{i} \cdot \mathbf{r'}_{i})= \sum_{i=1}^{n} m_{i} {r\mathbf{'}}_{i}^{2}

이 된다.

이때, 축을 CM\textrm{CM}으로 부터 a\mathbf{a}만큼 평행이동한 회전축을 회전축 II\textrm{II}라 하고, 이 축에서 측정된 관성 모멘트를 IPI_\textrm{P}라 하자. 이때, 축으로 부터 질점까지의 거리 벡터는 Ri=ria\mathbf{R'}_{i}=\mathbf{r'}_{i}-\mathbf{a}가 된다. 따라서

IP=i=1nmi(RiRi)=i=1nmi[(ria)(ria)] \displaystyle I_{\textrm{P}} = \sum_{i=1}^{n} m_i (\mathbf{R'}_{i} \cdot \mathbf{R'}_{i})= \sum_{i=1}^{n} m_{i} \left[ (\mathbf{r'}_{i}-\mathbf{a}) \cdot (\mathbf{r'}_{i}-\mathbf{a}) \right]

가 되고, 모든 항을 전개하면,

IP=i=1nmiri2+i=1nmia22ai=1nmiri \displaystyle I_{\textrm{P}} = \sum_{i=1}^{n} m_{i} {r\mathbf{'}}_{i}^{2}+ \sum_{i=1}^{n} m_{i} a^{2}-2\mathbf{a} \cdot \sum_{i=1}^{n} m_{i} \mathbf{r'}_{i}

a\mathbf{a}는 constant vector이므로 시그마를 벗고 나올 수 있고, 제 33항은 질량중심을 나타내는 벡터[참고]와 관련된 것인데, ri\mathbf{r'}_{i}이 질량중심으로 부터 측정된 벡터이기 때문에 제 33항은 00이 된다. 따라서

IP=i=1nmiri2+i=1nmia2 \displaystyle I_{\textrm{P}} = \sum_{i=1}^{n} m_{i} {r\mathbf{'}}_{i}^{2}+ \sum_{i=1}^{n} m_{i} a^{2}

이고, 제 11항은 위에서 구했던 ICMI_\textrm{CM}이고, 제 22항의 i=1nmi=M \displaystyle \sum_{i=1}^{n} m_{i}=M으로써 질점계의 총 질량이므로


IP=ICM+Ma2 \displaystyle I_{\textrm{P}} = I_{\textrm{CM}}+Ma^{2}


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.


이 정리는 연속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증명되므로 질점계 및 강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.

4.2. 수직축 정리 [편집]

파일:나무_수직축 정리_재수정_12.png

수직축 정리는 서로 수직한 세 회전축에 대한 관성 모멘트의 관계이다. xy xy 평면 위에 놓인 판 모양의 물체에 대해[6], 서로 수직한 세개의 축을 각각 x,y,z x, y, z 축이라 하고, 각각의 축에서 측정된 관성 모멘트를 각각 IxI_{x},IyI_{y}, IzI_{z}라 하자.

이때, 각 축에 대한 ii번째 질점까지의 거리를 rixr_{ix},riyr_{iy}, rizr_{iz}라 놓으면, nn개의 질점계에 대해

Iz=i=1nmiriz2 \displaystyle I_{z} = \sum_{i=1}^{n} m_{i} r_{iz}^{2}

이고,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

riz2=rix2+riy2 \displaystyle r_{iz}^{2}=r_{ix}^{2}+r_{iy}^{2}

이므로

Iz=i=1nmi(rix2+riy2)=i=1nmirix2+i=1nmiriy2 \displaystyle I_{z} = \sum_{i=1}^{n} m_{i} (r_{ix}^{2}+r_{iy}^{2})= \sum_{i=1}^{n} m_{i} r_{ix}^{2}+ \sum_{i=1}^{n} m_{i} r_{iy}^{2}

이때, i=1nmirix2Ix \displaystyle \sum_{i=1}^{n} m_{i} r_{ix}^{2} \equiv I_{x}, i=1nmiriy2Iy \displaystyle \sum_{i=1}^{n} m_{i} r_{iy}^{2} \equiv I_{y}임에 따라 다음의 수직축 정리를 얻는다.

Iz=Ix+Iy \displaystyle I_{z} = I_{x} + I_{y}

이 정리는 연속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증명되므로 질점계 및 강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.

5. 관성 텐서 [편집]

6. 관련 문서 [편집]

[1] 이를 엄밀히 정의한 것이 '관성의 법칙'이다.[2] 질량이 한 점에 모여있는 입자임을 말한다. 즉, 질점.[3] 단, 원판의 두께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얇다고 가정할 때 성립한다.[4] 프라임은 회전축으로 부터 측정된 벡터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.[참고] 총 질량이 MM인 질점계의 질량중심 벡터 M1Mi=1nmiri \displaystyle \mathbf{M} \equiv \frac{1}{M} \sum_{i=1}^{n} m_{i} \mathbf{r'}_{i}이다.[6] 모든 물체에 대해 성립하지는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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